아이폰·맥 매출 전년비 감소…아이패드·서비스 부문은 늘어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중화권 수익 축소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올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 857억8000만달러(약 117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 1.40달러(약 1920원)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의 월가 전망치인 845억3000만달러와 1.35달러를 각각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 주당 순이익은 11%씩 각각 증가했다.
올 2분기 순이익은 214억5000만달러(약 29조4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8억8000만달러 대비 16억달러가량 늘었다.
아이폰 매출은 393억달러(약 53조9100억원)로 1년 전 396억7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388억1000만달러)는 크게 웃돌았다. PC 등 맥 매출은 70억1000만달러(약 9조6100억원)로, 전망치(70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아이패드 매출은 71억6000만달러(약 9조8000억원)로, 전망치(66억1000만달러)를 크게 뛰어 넘었다. 애플은 직전 분기인 올 1분기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한 바 있다.
서비스 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242억1000만달러(약 33조2100억원)로, 전망치(240억1000만달러)를 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2억1000만달러(약 29조980억원)보다 30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매출은 1년 전보다 6% 감소한 147억2000만달러(약 20조1900억원)를 기록했다. 화웨이, 샤오미 등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미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의 AI(인공지능) 시스템인 인텔 인텔리전스 서비스가 매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AI 서비스를 위해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분기 실적에 확실히 포함된 것은 AI와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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