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상위 모델도 인도에서 만든다…탈중국 가속화

시간 입력 2024-07-30 19:00:58 시간 수정 2024-07-30 19: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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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인도 내 생산 전망
2022년 아이폰14부터 인도 생산 시작…중국 의존도↓

아이폰15 프로. <사진=애플>

애플이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모델을 인도에서 일부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기지를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통신(IT) 매체 나인투맥은 29일(현지시간) 현지 경제 매체 머니 컨트롤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 16의 플래그십 모델을 인도에서 처음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핵심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을 통해 인도에서 아이폰16 시리즈의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를 처음 조립할 예정이라며, 이는 생산 다각화 계획의 일환으로 인도의 제조업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아이폰 프로·프로맥스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애플은 신형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해 왔고, 인도에서는 구형 아이폰을 조립해 왔다. 그러다 2022년 출시한 아이폰14부터는 기본과 플러스 모델을 인도에서도 조립하기 시작했다.

소식통은 다만,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초기 생산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고, 이후에는 인도에서도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앞서 미중 갈등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겪게되자 인도 등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며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비율은 14%로,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1년간 인도에서 약 65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했는데, 이는 중국 생산 물량의 약 8분의 1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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