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더 운반’, 오픈 1년 만에 고객사 수 20배 증가

시간 입력 2024-07-25 10:24:52 시간 수정 2024-07-25 10: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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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3000개·가입 차주 4만명 돌파

CJ대한통운 ‘더 운반(the unban)’ 플랫폼 대표 이미지.<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 지 1년 만에 고객사 수가 약 20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오픈 당시 150여곳이었던 고객사 수는 현재 약 3000여개로 늘었고, 더 운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주도 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에는 유력 철강사와 철강재 미들마일 물류 협력에 나서는 등 대기업 계열 화주도 유치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미들마일 운송시장에서 만연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데서 비롯됐다.

더 운반은 화주와 차주를 직접 매칭하는 시스템으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불리던 미들마일 운송시장 내 병폐를 개선했다.

과거 화주-주선사-운송사-차주로 이어지는 구조에서는 주선사들이 정보를 독점하고 시기별 차등 운임을 적용해 왔는데, 더 운반은 화주-차주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개수수료를 없애고 투명성을 확보했다. 더 운반을 이용하는 화주 고객은 운임을 평균 5~15%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차주 친화 정책도 한몫했다. 더 운반은 30일에서 최대 60일까지 소요됐던 운임지급 시기를 하루로 단축하는 ‘익일 지급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더 운반이 화주에게 받는 운송비 지급일은 기존과 같지만, 차주에게는 운임을 선지급해 자금 부담 해소를 돕고 있다.

더 운반이 보유한 첨단 기술도 화주-차주 유치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AI 알고리즘 기반 최적운임 추천, 최적 운송경로와 방식을 제안하는 수송 복화 알고리즘, 생성형 AI 기반 챗봇 등의 기술을 지속 적용했다.

더 운반은 2022년 사내 스타트업 형태로 출범한 CJ대한통운의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현재 90여명의 인력이 기술개발, 서비스, 디자인, 자체 영업 및 운영, CX(Customer Experience·고객경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더 운반은 지난 1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더 운반 플랫폼에 보험, 차량 구매, 차량관리 업체들을 입점시켜 차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업체 등과의 다각적 협업을 추진한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혁신기술에 기반한 운임 절감, 정산 편의성, 배차 정확도 제고 노력 결과 현재도 매일 10개사 이상이 더 운반 신규 화주로 가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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