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4조5553억원…역대 2분기 중 최대

서울 강서구 LG이노텍 마곡본사.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 2분기 매출액이 4조55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조9072억원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고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 2분기 영업익은 15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4억원 대비 무려 726.2%나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억원에서 989억원으로, 4684.1%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1년 새 크게 증가했다”며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 개선 활동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카메라 모듈 사업을 맡고 있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1년 새 19% 증가한 3조6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기판 사업을 영위하는 기판소재사업부의 올 2분기 매출은 378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늘면서 RF-SiP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차량용 부품 사업을 하는 전장부품사업부의 올 2분기 매출은 4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개선됐다.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차량 통신 부품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박지환 LG이노텍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디지털 제조 공정 혁신과 생산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센싱·통신·조명 모듈 등 전장 핵심 부품,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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