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의료 기기 자회사 뉴트로지카, FDA로부터 이동형 CT 신규 기능 추가 승인 획득

시간 입력 2024-07-22 17:54:42 시간 수정 2024-07-22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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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톰 엘리트 PCD, 미국서 업데이트된 신규 기능 공인

삼성전자 미국 의료 기기 자회사 뉴트로지카의 이동형 CT ‘옴니톰 엘리트 PCD’. <사진=삼성메디슨>

삼성전자의 미국 의료 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광자계수검출기(PCD)를 탑재한 이동형 CT ‘옴니톰 엘리트 PCD’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공인 받았다.

뉴로로지카는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옴니톰 엘리트 PCD의 업데이트된 신규 기능에 대해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옴니톰 엘리트에 적용된 PCD는 반도체를 활용한 차세대 CT 스캐닝 기술로, 섬광체를 활용한 기존 방식 대비 월등히 높은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의 CT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FDA 승인은 옴니톰 엘리트 PCD에 새롭게 추가된 △초고해상도 모드 △PCD 특화 어플리케이션 △스캐닝 범위 확장 △연속 나선형 스캔 기능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더욱 품질 높은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모드가 눈길을 끈다. 해당 모드를 활용하면 조영제를 투여하고 찍은 CT 영상에서 잔여 조영제가 보이지 않도록 영상을 조정할 수 있다.

옴니톰 엘리트 PCD는 FDA 허가를 획득한 신규 기능 탑재를 통해 모바일 CT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옴니톰 엘리트 PCD는 최근 미국 내 4350개 이상 병원을 회원사로 보유한 병원 관리 및 구매 대행 리딩 기업 프리미어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 기술’로 꼽힌 바 있다. 프리미어는 매년 기술의 혁신성과 지역 사회 내 의료 접근성 개선 공헌도를 기준으로 혁신 업체 및 기술을 선정하고 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진단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 기능 개발로 FDA 추가 승인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메디컬 이미징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의료진 편의와 함께 진단 정확도까지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니톰 엘리트 PCD는 FDA로부터 승인된 신규 기능에 대해 CE MDR(유럽연합 의료 기기 규제) 인증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앞두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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