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장녀 결혼식 이어 세 번째 참석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과 협력 강화
결혼식 참석 후 인도 현지 경영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19년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그룹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신봉길 전 주인도대사 페이스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와 이동통신 장비 공급 등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뭄바이에 도착했으며, 이날 인도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난트와 제약업 재벌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와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세 자녀 결혼식에 모두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초대를 받았다.
아난트의 결혼식은 형과 누나의 결혼식처럼 ‘세기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결혼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HSBC와 아람코, 록히드 마틴, 에릭슨, HP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대거 초청됐다. 초청 하객 수는 1200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결혼식 이후 인도에서 사업장 방문 및 네트워크 파트너사 회동 등 현장 경영 행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등을 공급하며 네트워크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앞서 2012년 릴라이언스 그룹이 운영하는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에 4G LTE 네트워크 장비를 단독 공급했으며, 2014년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 뒤 2년 만에 인도 최초의 4G LTE 전국망을 완성했다. 2021~2022년에는 지오와 바르티에어텔에 1조원 규모의 5G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케시 회장의 재산 규모는 1200억달러(약 166조원)로 세계 12위다, 아시아 1위다.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 및 가스, 통신, 소매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연간 1000억달러(약 138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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