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FE 이어 ‘갤럭시 워치 울트라’ 출격 준비…‘라인업 다변화’로 시장 공략

시간 입력 2024-07-01 07:00:00 시간 수정 2024-06-28 1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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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행사서 갤워치 7과 함께 공개 전망…화면·배터리 확대
갤워치 FE 등 라인업 3종 구성…하반기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 박차

갤럭시워치 울트라 렌더링. <사진제공=에반 블라스 엑스>

삼성전자가 최근 보급형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FE(팬에디션)’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최상위 제품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선보일 전망이다. ‘갤럭시 워치 7’ 시리즈와 함께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구성해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7과 함께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최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라인업에 울트라 모델을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 워치 7 제품 대비 큰 화면과 배터리를 장착할 전망이다. 갤럭시 워치 7는 40㎜와 44㎜ 등 2종으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47㎜ 크기로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 워치 7(300~425mAh)보다 늘어난 590mAh로 예상된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 워치 7과 같은 삼성 엑시노스 W1000를 탑재할 전망이다. 램 용량과 저장공간도 각각 2GB, 32GB로 동일하다. 출고가는 한국 시장 기준 89만9000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애플이 출시한 애플 워치 울트라2가 114만9000원에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약 25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4일 언팩 행사를 한 달 가량 앞두고 갤럭시 워치 FE를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FE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에서 사양을 낮추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춘 준프리미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 S 시리즈,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등에서 FE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최근 미국 시장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40mm 크기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은 199달러(약 27만원)다.

갤럭시 워치 FE는 40㎜ 단일 모델로 출시됐으며 1.5GB 램, 16G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AP는 갤럭시 워치 4·5에 탑재된 엑시노스W920을 장착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워치 6의 경우 한 단계 앞선 엑시노스 W930을 적용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는 1.2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으로, 사파이오 크리스탈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247mAh 배터리와 IP68 방수방진 기능,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FE. <사진제공=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삼성전자는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가격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5억5970만대) 대비 10.5% 늘어난 6억45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 워치를 필두로 시장 우위를 점한 애플의 뒤를 이어 가격 중국 내수 시장을 발판 삼아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들이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1위는 애플로 21%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화웨이가 10%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9%로 3위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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