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후 6일째 되는 날 만난 듯

6월 5일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장남 최인근씨.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가운데 최근 최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와 웃으며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 회장과 인근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3장과 글이 올라 왔다.
이달 5일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서 인근씨는 최 회장과 어깨동무를 하며 웃기도 하고, 최 회장의 휴대전화를 함께 들여다보기도 했다. 또 팔짱을 낀 최 회장의 얘기를 들어주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최 회장과 인근씨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되자 부자지간이 소원하다는 일각의 우려는 금세 무색해졌다.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이는 이달 5일은 지난달 30일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최 회장으로 하여금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과 1조3808억원의 재산 분할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이후 6일째 되는 날이다.
당초 인근씨는 지난해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친누나인 윤정·민정씨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탄원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 회장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노 관장에 사실상 패한 최 회장은 이달 17일 기자회견에서 “재산 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돼 상고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고, 20일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하루 전인 24일에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문 경정 결정에 대해 재항고장도 냈다.
한편 1995년생인 인근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현재는 SK E&S의 북미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 패스키(PassKey)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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