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업계 최초 ‘레드햇 인증 CXL 인프라’ 구축

시간 입력 2024-06-25 10:37:10 시간 수정 2024-06-25 1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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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 검증 가능
사용자 시스템 적합한 고객 솔루션 제공…CXL 생태계 구축 박차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자체 연구시설인 SMRC에 구축한 레드햇 인증 CXL 인프라.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 업체 레드햇과 손잡고 신뢰성 높은 CXL 메모리 제품 개발 및 솔루션 제공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레드햇이 인증한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XL은 CPU(중앙처리장치)와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최첨단 인터페이스다.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잇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도 불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메모리리서치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SMRC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제품을 탑재한 고객사가 자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센터다.

삼성전자는 이달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 모듈-D램(CMM-D)’ 제품의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다.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다.

또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고객들과 개발 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레드햇으로부터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로써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들은 △하드웨어 안정성 보장 △리눅스 호환성 보증 △전문적인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CXL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덴버에서 진행된 ‘레드햇 서밋 2024’에서 기업용 리눅스 OS(운영체제)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3’ 기반 서버에 CMM-D를 탑재해 ‘딥러닝 기반 추천 모델(DLRM)’ 성능을 향상시키는 시연을 진행했다.

해당 시연에선 SMDK(Scalable Memory Development Kit)의 ‘메모리 인터리빙(복수의 메모리 모듈에 동시에 접근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향상하는 기술)’ 기술로 차세대 솔루션인 CXL 메모리 동작을 최적화해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모두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와 AI 학습·추론 가속화가 가능해 고객은 추가 시설 투자 없이 더욱 뛰어난 성능의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CXL 메모리 생태계 확장과 새로운 기술 표준 제시를 목표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사용자 시스템에 적합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송택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솔루션팀 상무는 “이번 레드햇과의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성 높은 CXL 메모리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양사 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CXL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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