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증시서 135.58달러 장 마감…전거래일 대비 3.51%↑

미국 엔비디아. <사진=연합뉴스>
AI(인공지능) 반도체 공룡인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엔비디아는 미 뉴욕 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3.51% 오른 135.58달러에 장 마감했다.
장 초반 131.14달러로 출발한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136.33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시총)은 3조3350억달러(약 4609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3조3173억달러)와 애플(3조2859억달러)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가 MS와 애플을 모두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달 6일 엔비디아는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다가 이후 주가가 소폭 내리면서 다시 3위로 내려온 상태였다.
또 MS는 올해 1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이달 10일 AI 전략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13일 종가 기준으로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MS와 애플은 주가 등락에 따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 왔다.
다만 현재 1위 엔비디아와 2위 MS, 3위 애플 간의 시총 차이는 500억달러가 채 되지 않아 향후 세 기업 간 순위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1년 간 기술 분야에서 시총 4조달러를 향한 경쟁이 엔비디아와 MS, 애플의 최전선이자 중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달 7일 종가 기준으로 10대 1의 주식 액면 분할을 단행한 이후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다가 이날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174% 오른 상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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