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 3건 수주 쾌거…총 수주액 1300억원

시간 입력 2024-06-18 18:10:02 시간 수정 2024-06-18 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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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 프로젝트 1건·중저압 프로젝트 2건 등
미 현지 생산 거점 확보해 사업 기회 발굴 박차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3건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프로젝트의 총 수주 금액은 13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33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 시장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수주액 4000억원의 80%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에 수주한 3건의 프로젝트는 초고압 프로젝트 1건, 중저압 프로젝트 2건 등이다.

약 450억원 규모의 초고압 프로젝트는 미국 동부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미 뉴욕주에 신규로 건설되는 반도체공장에 345kV급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자재 공급부터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한다.

반도체공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대한전선의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운영 능력이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건의 중저압 프로젝트는 미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총 850억원 규모다. 이 중 한건은 3년 동안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대한전선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높은 신뢰가 수주의 배경이 됐다.

대한전선은 전력 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주도하는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동서부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신규 전력망 구축 및 신재생 연계 프로젝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에서 쌓아 온 품질과 기술에 대한 신뢰 덕분에 글로벌 업체들과의 치열한 각축전에서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돼 있는 만큼 미 현지 생산 거점 확보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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