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미니’ 신차 5종에 OLED 공급…공동 마케팅 진행

시간 입력 2024-06-13 17:49:51 시간 수정 2024-06-13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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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런칭행사에서 제품 전시 및 원형 OLED 개발 과정 공개

13일 열린 미니(MINI) 신차 발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니(MINI)의 순수전기 모델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2종을 포함해 5개 모델에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독점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더 뉴 미니 패밀리’ 런칭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용 원형 OLED를 전시하는 한편, 원형 패널 개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니의 신차 5종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종 전 모델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장 한 켠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이번 신차에 탑재된 9.4 원형 OLED 패널을 별도로 전시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임지수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무대에 올라 지난 2020년 1월부터 4년 여간 진행된 CID용 원형 OLED 개발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 프로는 “일명 ‘미니다움’으로 불리는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미니의 디자인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 OLED는 또 한 번의 혁신을 꾀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형 디스플레이는 사각형의 패널을 동그랗게 자른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1100만개에 달하는 픽셀과 수만 개의 회로를 원형에 맞게 새로 디자인하고 새로운 부품도 개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4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 끝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내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는 ‘홀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정교한 라운드 형태 가공 기술, 수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원칩 DD’'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의 CID 패널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칩 DDI’ 개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MINI)가 협업해 개발했다. 원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초기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양사 간 협력이 이뤄졌다.

임지수 프로는 “차량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전통적인 CID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삼성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CID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화질, 안전, 친환경 측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는 작년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과 ‘IAA 2023’을 비롯해 최근 국내에서 열린 ‘미니 헤리티지&비욘드’ 전시 등 다양한 행사에서 협력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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