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MX사업부장, 삼성전자 주식 5000주 장내매수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정재욱 부사장도 5500주·1330주씩 매수
책임 경영 강화·언팩 앞두고 신제품 흥행 자신감으로 풀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약 3억6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오는 7월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갤럭시Z 플립·폴드 6’ 등 신제품에 대한 흥행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지난 3일 장내매수 형태로 삼성전자 주식 5000주를 취득했다. 주당 7만3500원으로, 총 취득금액은 3억6750만원이다. 이로써 노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수는 1만8000주가 됐다.
같은 날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과 정재욱 부사장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박 사장은 주당 7만3700원에 5500주를, 정 부사장은 주당 7만48000원에 1330주를 취득했다. 총 취득금액은 각각 4억535만원, 9948만원이다.
업계에서는 노 사장 등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현재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다음달 공개될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Z 플립·폴드6’와 ‘갤럭시워치7’, ‘갤럭시버즈3’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 링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지난 2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제품 실물이 공개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