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000억 투입 동해공장 증설…HVDC 케이블 경쟁력 제고

시간 입력 2024-06-03 17:34:49 시간 수정 2024-06-03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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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케이블 공장 5동 신규 건설
내년 하반기 완공 시 생산 4배↑

3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LS전선 동해공장 증설 투자 협약식’. <사진=LS전선>

LS전선이 약 1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케이블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LS전선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 협약을 맺고, 해저 케이블 생산 거점인 동해공장 증설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해공장은 지난해 5월 LS전선이 준공한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전용 공장이다.

투자금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LS전선은 해당 자금을 통해 연면적 1만9451㎡(약 5883평)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장 5동을 지을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8월 1555억원을 투입해 해저 케이블 공장 4동을 증설한다는 발표가 나온 지 1년도 안 돼 추가로 확정됐다.

내년 하반기 해저 케이블 공장이 추가 완공되면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생산 능력은 현재 대비 약 4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낸다. 이에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이 사용되는 추세여서 향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S전선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세로 인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HVDC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 확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자회사들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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