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LED TV 1위 LG…미니 LED TV 톱은 삼성

시간 입력 2024-06-04 07:00:00 시간 수정 2024-06-03 17:33:42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글로벌 OLED TV 시장, 2022년부터 감소세…높은 가격이 걸림돌
OLED와 유사한 성능·가격 경쟁력 갖춘 미니 LED TV 시장 급성장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사진=LG전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반면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감소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출하량 기준 올 1분기 LG전자의 OLED TV 시장 점유율은 4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은 뒤늦게 뛰어든 OLED TV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며 올 1분기 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 간 격차가 서서히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반적인 시장 위축 속에서도 미니 LED LCD(액정표시장치) TV의 출하량은 1년 새 49%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출하량 기준 올 1분기 삼성전자의 미니 LED TV 시장 점유율은 35%로, 1위에 올랐다. 중국의 TCL이 28%로 삼성의 뒤를 쫓고 있고, 다음으로 하이센스 21%, 샤오미 5% 등이었다. LG전자는 3%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계속해 왔던 OLED TV 시장은 2022년 경기 불황으로 정체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는 중이다”며 “LCD에 비해 높은 가격이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성능 면에서 OLED와 견줄 만하고 가격적 이점을 가진 미니 LED LCD TV와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회사인 DSCC의 이제혁 연구원은 “미니 LED LCD TV 출하량 비중은 아직 전체 시장의 2% 내외로 미미하다”면서도 “고해상도와 우수한 색감을 강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