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TV 출하량 감소에도 대형 TV 출하량 성장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대형 TV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서 1, 2위를 달성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가 인도 TV시장의 점유율 16%를 가져가면서 1위를, LG전자가 점유율 15%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 TV시장의 1위를 차지했던 중국 샤오미는 1분기 시장 점유율이 12%를 기록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던 배경에는 견조한 프리미엄·대형 TV 제품의 수요가 받쳐줬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인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대형 TV(55인치 이상)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반드라 쿨라 콤플렉스)’를 개관한 바 있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삼성전자는 삼성 BKC에서 가전 TV, 모바일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며 혁신 제품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지난해 9월 LG채널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LG채널 서비스는 약 14억 인구에 22개의 공용어를 사용하는 현지 시장에 맞춰 영어, 힌디어, 텔루구어, 벵갈어 등 사용 빈도가 높은 8개 언어로 뉴스 채널을 제공한다.
또한 LG전자는 인도가 세계 최대 영화 산업국임을 고려해 영화 채널과 엔터테인먼트·한류 콘텐츠 전문 채널에 이어 교육열이 높은 인도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키즈 채널도 추가로 론칭했다. LG전자는 모든 스마트 TV에 LG채널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무료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안시카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소비자들이 거실에서의 시각적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형 화면 및 프리미엄 모델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인도 TV시장 모델별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TV, 대형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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