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개별 공조 제품·레녹스의 북미 판매 네트워크 결합
북미 홈빌더 건설사 파트너십 구축 확대…유통 채널 다각화

삼성전자 모델이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4 AHR 엑스포’에 참가해 DVM(Digital Variable Multi)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북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삼성전자는 28일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아메리카(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를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을 통해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개별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통적으로 단독 주택 중심의 북미 지역에서는 주택의 천장 공간이 넓어 덕트(Duct) 설치가 용이해 유니터리(Unitary) 방식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최근에 공동주택과 중소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개별 공조 시스템과 유니터리·개별 공조를 합친 ‘결합형’의 수요가 늘고 있다.
전 세계에 40여 년간 혁신적인 개별 공조 솔루션을 제공한 삼성전자는 북미 유통망·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갖춘 레녹스와 협력해 시너지를 키운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통망에 레녹스의 유통망을 더해 판매 경로를 확대하게 됐고 레녹스는 유니터리 제품 외에 삼성전자의 개별공조 제품까지 판매하며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개별 공조 제품에는 기기 간 연결·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싱스’와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북미 홈 빌더 건설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한편, 공조 솔루션 외에도 가전 제품, TV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등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이번 협력은 개별 공조 제품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공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레녹스와 장기적인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로아노크에서 출범할 합작법인의 지분은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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