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토 주 3회 운항으로 승객 편의 도모
티웨이항공이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에서 자그레브로 향하는 첫 TW505편의 탑승률은 97%로 만석에 가까웠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한다. 재급유 후 오후 5시 10분 비슈케크 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7시 55분 자그레브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급유를 위한 경유를 포함해 총 15시간 50분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된다.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후 3시 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소요된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 무상 기내식이 각 2회씩 제공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티웨이항공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의 첫 유럽 노선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념품도 전달했다.
또한 자그레브 도착 후 현지에서 티웨이항공 임원과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대사, 오중근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마리아 돌로레스 로팀 크로아티아 경제회의소 선임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 단독으로 취항하는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다. 지중해성 기후로 봄부터 가을까지 온화해 여행하기 좋다. 대표적으로 크로아티아 성 마르코 성당, 자그레브 대성당, 돌라치 시장, 돌의 문 등의 관광지가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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