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 파트너 레인보우로보틱스, 국제 학회서 이동형 양팔 로봇 뽐낸다

시간 입력 2024-05-07 18:09:26 시간 수정 2024-05-07 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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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일본 요코하마서 열리는 ‘ICRA 2024’ 참가
휴머노이드 형태 이동형 양팔 로봇 ‘RB-Y1’ 시연

5월 13~16일 나흘 간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ICRA 2024’에서 선보이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 로봇 ‘RB-Y1’.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권위 있는 로봇 학회에서 첨단 로봇 신제품을 선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에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에서 주관하는 ICRA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회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동형 양팔 로봇 ‘RB-Y1’을 직접 시연한다. RB-Y1은 연구용 플랫폼으로서 한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과 6축 자유도의 외다리,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이다.

이뿐만 아니다. 최근 AI(인공지능)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옵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암(마스터)과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연동한 RB-Y1을 실시간 원격 조작 기술로 제어하는 등 다양한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형 고정밀 협동 로봇 ‘RB3-730’과 사족 보행 로봇 ‘RBQ-10’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8일부터 RB-Y1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기간 내 RB-Y1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무상 A/S를 1년 간 제공한다.

연구용 RB-Y1 플랫폼의 가격은 9000만원, 상업용 RB-Y1 플랫폼은 1억3000만원 등이다. 해당 로봇은 올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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