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KOSPI200 ELB’ 206억원 규모 모집 완료

시간 입력 2024-04-23 10:27:33 시간 수정 2024-04-23 10: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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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존추구형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상품을 출시, 206억원을 모집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올해 들어 설정된 지수연계상품 중 가장 큰 규모다. 신한운용은 변동성 장세 속 원금을 보존하려는 수요와 함께,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것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상품은 3년 만기상품이다. 6개월 주기로 평가해 수익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초자산 가격의 100% 이상이 되면, 수익조건이 충족돼 원금과 연 5.70% 수준(세전)의 수익이 자동으로 조기상환 또는 만기 수익 상환되는 상품이다.

만약 5번의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펀드만기일에 목표를 달성한다면 원금과 함께 최대 17.10%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만기 평가일을 포함한 총 6번의 상환기회 동안 KOSPI200 지수가 100% 미만일 경우에는 자동 조기상환되지 않으며, 만기일에 추가수익 없이 원금만 지급되는 구조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인 동시에, 시중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금보존 추구형 ELB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LB는 원금손실이 가능한 ELS와 다르게 중도환매를 하지 않거나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다. 특히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되는 상품인 만큼 증권사의 신용도가 중요한 체크포인트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은 국내기준 AA-이상의 신용등급을 갖춘 증권사가 발행한 ELB를 여러 개 편입하여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축소시키는 원금보존 추구형 ELB상품으로,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안전선호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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