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덴마크에 176억 규모 초고압 케이블 공급

시간 입력 2024-04-11 14:50:55 시간 수정 2024-04-11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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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 지중 전력망에 사용
고부가 초고압 수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수출 비중 30%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초고압 케이블은 북해에 위치한 해상풍력단지의 전력을 내륙에 공급하는 데 활용된다.

LS에코에너지는 총 1300만 달러(약 176억원) 규모의 220kV급 지중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케이블은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토르 해상풍력단지는 덴마크 최대 규모인 1GW급으로 항구에서 22km 떨어진 북해에 건설된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약 1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LS에코에너지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매출 중 수출 비중을 30%까지 끌어 올렸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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