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조1287억원…전년비 29.9%↓
IRA AMPC 제외 땐 -316억원 영업 적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업계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LG엔솔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2% 줄어든 수치다.
특히 이번 영업익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가 반영됐다. IRA AMPC를 제외할 경우 1분기 영업익은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함께 매출액도 줄었다. 매출은 1년 새 29.9% 감소한 6조1287억원을 기록했다.
LG엔솔의 실적이 저조한 것은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해 완성차 업계 부진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엔솔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가 쌓아 둔 재고를 선제적으로 소진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