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

시간 입력 2024-04-02 14:55:31 시간 수정 2024-04-02 14: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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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공동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탱크테크와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 후 전기차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화하는 방식이다.

해당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 장비’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현대자동차 성능테스트 및 방재시험연구원 ‘전기차 실물차량 화재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시스템은 진압 장비를 화재 위치로 이동시키는 ‘이동식’과 주차구역 하부에 소화 장치를 매립하는 ‘고정식’, 소화전 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수동식’ 등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향후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에 해당 시스템의 시범 적용을 검토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비중이 늘어난 만큼 화재에 대한 불안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DL이앤씨와 탱크테크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크게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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