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탄소 중립 노력 인정받았다…CDP 기후 변화 부문 우수 기업 선정

시간 입력 2024-03-14 17:36:02 시간 수정 2024-03-14 17: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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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평가서 ‘리더십 A-’ 등급 획득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쾌거

한국전력이 3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기후 변화 부문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한전)이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이달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기후 변화 부문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2000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구다.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등 탄소 경영 관련 정보 및 현황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2008년 자발적으로 CDP에 참여한 한전은 2021년 탄소 중립 비전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을 선포하고,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이사회 산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ESG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실행력 중심의 이행 체계와 감축 과제를 추진 중이다. 또 주기적인 성과 점검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력 설비 전반의 취약성을 평가하는 ‘기후 변화 적응 대책’도 수립해 현재 이행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한전은 지난달 발표된 기후 변화 부문 CDP 평가에서 탄소 배출량의 투명한 공개, 감축 목표 및 전략,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의 평가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오흥복 한전 기획본부장은 “한전은 탄소 경영 우수 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 경영 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며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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