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DP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 ‘리더십 A등급’ 획득

시간 입력 2024-03-13 09:48:52 시간 수정 2024-03-13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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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선정
IT부문 ‘섹터 아너스’ 동시 수상

문혁수 LG이노텍 대표(CEO).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2023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고,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92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LG이노텍이 리더십 A등급을 획득한 CDP 평가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올해 전 세계 2만3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346개 기업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1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구축해, ‘2040 탄소중립·2030년 RE100’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녹색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적극 실행한 점 등도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LG이노텍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상위 6개 기업에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최우수상)’과 IT부문 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우수상)’도 동시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22년 LG이노텍은 ‘2040 탄소중립’ 및 ‘2030년 RE100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개선 등을 추진 등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이노텍은 지난해 국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비용량 84MW에 대한 계약으로, LG이노텍은 20년간 매년 약 1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된다. SK E&S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해 20년 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구미, 파주, 광주,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에 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CEO)는 “이번 ‘리더십 A등급’ 획득과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선정은 LG이노텍의 진정성 있는 ESG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SG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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