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인재 양성 요람 SSIT, 미래 이끌 졸업생 74명 배출

시간 입력 2024-03-04 18:20:37 시간 수정 2024-03-04 18: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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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SSIT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학사 27명·석사 43명·박사 4명 등 우수 인재 육성

2월 21일 열린 SSIT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내 반도체 인재 양성 요람인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가 2023학년도 졸업생 74명을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열린 SSIT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27명, 석사 43명, 박사 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졸업생은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삼성전자 MI기술팀 이민형씨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공부를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SSIT 덕분에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고, 인생에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1989년 9월 ‘반도체 기술대학’으로 개교한 SSIT는 1991년 국내 최초 기업체 비학위 사내 대학으로 공인받아 같은해 첫 졸업생 71명을 배출했다. 이후 1992년 반도체 기술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고, 2001년에 전문 학사 과정, 2005년에 4년제 대학 과정을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았다.

올해로 설립 35주년을 맞은 SSIT는 현재까지 박사 98명, 석사 605명, 학사 539명, 전문 학사 55명 등 총 1297명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석·박사 과정에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발간한 국내외 논문은 573건으로, 그 중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은 133건에 이른다.

이규필 SSIT 석좌교수는 “삼성전자 반도체는 작은 돛단배에서 거대한 함선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며 “이 배를 만들고, 운행하고 이끌어간 것은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 육성을 책임지는 SSIT에서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일하며 멋진 조직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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