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전용 ‘닷컴 온리’ 제품 판매
포인트 제공·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 마련
LG전자가 ‘닷컴 온리(ONLY)’ 제품과 할인 혜택 등을 내세워 자사 직영 온라인 몰을 강화하고, 전용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선다. 최근 온라인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각 제조사들이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 몰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LG 그램이 판매량, 페이지 조회수 등을 기반으로 한 ‘베스트 랭킹’ 코너에서 1~10위 중 2개 모델을 차지했다. 노트북 제품의 경우, 주 고객 연령대가 낮아 인터넷 구매가 익숙하다는 점에서 직영 온라인 몰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닷컴 온리(ONLY)’ 제품을 구성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 전체 3위에 오른 LG그램 프로 16형도 ‘닷컴 온리’ 제품이다. LG전자는 LG 그램 프로 16형 중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탑재 모델을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제품 창에서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고객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배송시 LG전자 설치기사가 직접 배송 및 초기 설정을 돕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LG전자는 자사 가전제품 전문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운영되고 있는 PC 구독 제품을 공식 홈페이지에 추가 운영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포토 리뷰 작성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구매 혜택 또한 마련했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고객 혜택으로 올해 1월 LG전자 노트북 구매 고객 10명 중 1명 이상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다”며 “‘공식 홈페이지라 믿을 수 있어 추천한다’라는 고객 리뷰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D2C사업그룹’을 신설하는 등 D2C(소비자 직접 판매) 규모를 키우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경험(CX)과 디지털전환(DX)을 조합하는 등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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