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도보 1분 ‘초역세권’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학군’은 아쉬워

59㎡A‧B타입, 74㎡A‧B타입 ‘중소형’ 평형…총 568가구 구성
도보 1분 에버라인 ‘삼가역’…반경 2km 내 중‧고등학교는 없어

29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박수연 기자>

두산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짓는 ‘두산위브더 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이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견본주택에는 아이와 방문한 부모를 포함해 노부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견본주택 내에는 두산건설이 마련한 골프 체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기도 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업무 협약한 ‘종로엠스쿨’ 상담 부스도 마련돼 아이들과 방문한 방문객들의 상담도 이어졌다.

이 단지는 인근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1‧2‧3단지 이후 11년 만에 삼가동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A 366가구 △59㎡B 127가구 △74㎡A 50가구 △74㎡B 25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한 에버라인 삼가역에는 2량 경전철이 정차한다. GTX-A 노선 용인역 개통도 예정돼 있다. 기흥역을 통해 구성역으로 이동하면 GTX-A가 정차하는 용인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유상옵션이 포함된 전용면적 74㎡A 주방 모습. <사진=박수연 기자>

견본주택은 59㎡A‧B 타입, 74㎡A 타입으로 조성됐다. 전 세대 층고는 2.3m이며 우물천장으로 변경시 2.4m까지 늘릴 수 있다. 우물형 타입은 거실뿐만 아니라 주방까지 적용된다.

59㎡A‧B 타입 모두 드레스룸이 구비돼 있다. 특히 59㎡A 타입의 드레스룸은 5.2㎡(1.6평)으로 넓게 조성됐으며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에 유리하다.

방문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타입은 74㎡A 타입이다.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잘 조성돼 있으며 주방 확장 시, 주방 내에 추가적으로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74㎡A 타입을 둘러본 70대 부부는 “59㎡타입은 좁은 것 같았는데, 74㎡타입은 매우 만족스럽다”며 “주방을 가장 눈여겨 봤는데, 주방 옆에 조성된 팬트리와 주방 발코니 등 수납공간이 많아 창고로도 용이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단지는 반경 2km 내 중‧고등학교가 없다. 가장 가까운 학교는 삼가초등학교로, 약 996m 떨어져 있다.

아이와 견본주택을 방문한 방문객은 “중소형 평형 대비 넓게 나온 것 같다”면서도 “아이가 초등 5학년이라 곧 중학교에 진학할 텐데, 학교가 먼 편인 것 같아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분양 관계자는 “아직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근 용인중‧용신중학교에 등하교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금은 59㎡타입이 4억4760만원~4억9490만원, 74㎡타입이 5억3630만원에서 5억958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용인행정타운두산위브 1‧2‧3단지 전용 84㎡의 최근 1개월 평균 실거래가가 4억5000만원~4억8900만원으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인근 시세보다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