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혁신적 화질·음향 느껴 보세요”…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출시

시간 입력 2024-02-26 17:25:33 시간 수정 2024-02-26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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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QNED 라인업 강화한 ‘듀얼 트랙 전략’ 추진

LG전자 2024년형 LG 올레드 TV. <사진=LG전자>

LG전자가 AI(인공지능) 성능을 대폭 강화한 LG 올레드 TV·QNED TV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다음달 13일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해 업스케일링 했다면, 알파11은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더욱 세밀하게 보정한다.

알파 11은 LG TV 중 최초로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까지 프레임 내 픽셀 단위로 화질을 보정한다. 웜톤이 많이 쓰인 화면에서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더 선명하게 표현하는 등 원작자의 의도를 잘 느끼도록 화면을 분석해 색을 보정해준다.

음향도 강화했다. 빗소리 등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주고,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올해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은 업계 최초로 144Hz 가변 주사율 지원에 대한 엔비디아 지싱크(G-sync) 인증을 받았다.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슈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전원 외 모든 연결선을 없앤 LG 무선 올레드 TV의 라인업(97·83·77형)에는 올해 65형을 추가한다. 무선 올레드 TV는 6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CES 2024’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QNED TV 라인업 중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LG QNED 에보에는 알파8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알파7 대비 1.3배 강력한 AI 성능으로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고, 영상 장르와 화면 속 인물 등을 분석해 화질을 알맞게 보정한다.

일반 LCD TV 대비 64배 높은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를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해 표현한다. 9.1.2 채널의 풍성한 공간 음향도 구현한다.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98형 QNED TV를 처음 출시한다. 이에 40형대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10주년을 맞은 LG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줘”, “축구 결과 알려줘” 등을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의 시청 이력이나 계정에 등록된 관심 스포츠 팀을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준다.

시각·청각 장애인 등 TV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용 메뉴 설정 △수어 아바타 △리모컨 배우기 △빠른 해결을 위한 가이드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지원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는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더 고도화된 웹OS 플랫폼을 탑재했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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