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메리츠금융, 적극적 배당정책 돋보여…목표주가 상향”

시간 입력 2024-02-23 16:29:21 시간 수정 2024-02-23 1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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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이며 올해 연간 총 환원금이 1조1000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리츠증권에 대해 “2023년 매입 자사주 총액은 6400억원, DPS 2360원을 결의하며 현금배당 총액이 4320억원으로 2023년 총 환원율이 51%를 달성했다”며 “2024년 배당가능이익이 2조1500억원으로 증가한 것과 더불어 화재 실적 개선, 증권 이익정상화 등으로 순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사측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는 변함없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는 주가 수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현금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 비중을 상승시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경쟁사들이 소극적인 스탠스(자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24년 총 환원금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메리츠금융에 대해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21.3% 상향했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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