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글로벌 비만치료제’ ETF 개인 순매수 200억 돌파

시간 입력 2024-02-23 09:51:22 시간 수정 2024-02-23 0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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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7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가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순자산은 430억원이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현재 비만치료제의 선두주자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5%, 26.3%씩 담고 있다.

해당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톱2 종목 외 8개 종목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로 임상중인 종목만 추려서 동일 가중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먼저 임상중인 기업만을 편입해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의 현실화를 고려했다. 또 동일 가중 방식으로 단순 시가총액 방식일 경우 소외될 수 있는 비만치료제에 특화된 강소기업의 비중을 비교적 높게 가져갔다. 8개 종목 중에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 제약사 외에 임상결과에 따라 기술 수출 기대감 등으로 잠재 성장률이 높은 4개의 강소제약사 기업이 포함된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발빠르게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비만 치료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로 제약사들의 설비시설이 점차 확충돼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매출 규모는 꾸준히 높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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