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 “대주주 변경 6개월만에 국내 일반 주식형수익률 1위”

시간 입력 2024-02-19 15:39:09 시간 수정 2024-02-19 1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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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KCGI자산운용>

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로 인수된 지 6개월 만에 수익률 1위로 올라섰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14일 이후부터 올 2월 14일까지의 6개월간 설정액 500억원이상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종합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23개사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14일 대주주가 변경되며 메리츠자산운용에서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6개월간 수익률은 7.0%로 벤치마크(BM) 대비 2.1%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동일유형의 평균수익률 0.9% 대비 6.1%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 수익률뿐만 아니라 장기수익률도 호조를 보여 1년 수익률 3위(수익률 11.0%, BM대비 초과수익률 2.0%), 3년수익률 2위(-4.5%, 11.4%), 5년 수익률 4위(45.6%, 23.4%)등 전기간의 수익률이 동일 유형 대상 자산운용사 중에서 최상위권으로 올라왔다.

KCGI자산운용은 “KCGI 피인수 이후 운용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투자원칙과 투자전략을 재정립하였고 투자기업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시장 상황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며 “이런 노력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대균 KCGI자산운용 운용총괄대표(CIO)는 “한국 시장에서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높거나 개선되고 있지만, 지배구조 문제로 저평가되었던 밸류업 기업에 대해 선제적 투자를 했던 점이 최근 수익률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에서는 액티브 가치주 투자, 글로벌에서는 액티브 성장주 투자를 통해 당사 주식형 및 연금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고객들에게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명변경 전후 기간별 수익률 추이를 보면 사명 변경 전 6개월 수익률 순위는 19위로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사명 변경 후 1개월 만에 10위로 순위가 올라갔고 3개월 후부터 1위로 올라서 현재까지 수익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펀드평가회사인 KG제로인이 제공하는 공모 국내 일반 주식형 펀드 설정액 500억원이상 종합자산운용사의 수익률 및 공모TDF 수익률을 분석해 이뤄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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