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표창

시간 입력 2024-02-19 10:13:07 시간 수정 2024-02-19 1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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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광재 영암경찰서 수사과장, 한진선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대리, 정경묵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장이 표창 시상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월 30일 목포지점 한진선 대리가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한진선 대리는 평소 잘 알고 있던 고객이 A 은행의 대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5000만원 규모의 증권 담보대출을 실행해서 이체하려고 하자 이상함을 느꼈다.

이에 한 대리는 A 은행에 전화를 걸어 고객의 대출에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며 핸드폰 해킹을 통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

조사 결과 해당 고객은 문자 링크를 통한 악성 앱 설치로 핸드폰을 해킹 당했으며, 핸드폰을 통해 A 은행에 전화하면 보이스피싱범에게 연결되게 되어있어 거액 이체 등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여기에 다른 은행에 있던 2000만원도 이체를 요구받던 상황이라 한 대리의 기지로 총 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감사장을 받은 한 대리는 “항상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사후대처 방법을 문의하는 고객님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평소 숙지하고 있던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매뉴얼과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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