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1호점 하남, 개점 후 7년 연속 매출 성장

시간 입력 2024-02-19 07:00:00 시간 수정 2024-02-16 16: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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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픈 후 2020년 제외하고 매년 매출액 증가
지난해 매출액 1353억원, 영업이익은 658억원 기록
올 1월 수원 개장… 청라·창원·광주에도 개점 예정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1호점인 ‘스타필드 하남’이 개점한 후 지난해까지 한 해를 제외하고 7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1호점인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 2016년 9월 오픈한 후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스타필드 하남 연간 매출액은 △2016년(9월~12월) 375억원 △2017년 1039억원 △2018년 1100억원 △2019년 1156억원 △2020년 1152억원 △2021년 1236억원 △2022년 1348억원 △2023년 1353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유행했던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의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전년비 1.9% 증가했다.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의 영업이익률은 48.6%다.

스타필드의 매출은 입점 매장들이 지불하는 임대료다. 스타필드는 초기 투자비가 몇 천 억원대로 크게 든다. 하지만 매장에서 근무하는 대부분 인력이 입점 매장들이 직접 고용하는 데다 원재료 등도 입점 매장이 부담하기 때문에 개점 후엔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한다.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만큼 스타필드 1호점의 성공 여부가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스타필드 하남 외부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흥행 가능성을 엿보고 이후 스타필드를 잇따라 개점했다.

현재까지 오픈한 스타필드 매장은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오픈일 2016년 10월) △스타필드 고양(2017년 8월) △스타필드 안성(2020년 10월) △스타필드 수원(2024년 1월) 등 5개다.

이중 코엑스몰만 신세계그룹이 직접 개발하지 않은 점포로, 운영도 위탁을 맡긴 상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최근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 찾을 만큼 스타필드는 알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향후 스타필드 청라, 스타필드 창원, 스타필드 광주도 열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은 2016년 오픈한 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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