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빨대·캡 없앤 ‘프렌치카페’ 판매량 30만개 돌파

시간 입력 2024-02-02 10:55:34 시간 수정 2024-02-02 1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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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무라벨로 출시된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와 ‘천연수’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가 2023년 출시 이래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와 ‘천연수’ 무라벨 패키지를 출시하며 환경보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선보여진 프렌치카체 스트로우프리에는 국흘림방지 이중리드가 적용됐다. 플라스틱 빨대와 캡을 제거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 이에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로부터 “기존 제품보다 분리수거가 한결 수월해졌다”, “마실 때 흘러넘치지 않는 게 신기하고 기특하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지속 줄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Save the Earth’를 전개해 지난 2023년까지 병뚜껑 3만9507개, 빨대 4만2690개,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수집된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병뚜껑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위 ‘PLA-X(플라엑스)’는 분리수거, 스트로우프리 제품 개봉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하다. 친환경 종이 소재 케이스를 분리수거함으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한국식품산업협회가 발간한 ‘자원순환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미래 지구지킴이를 육성하고자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을 실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분리배출 지식을 전달했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 남양유업은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퀴즈와 퀘스트 형식으로 재미와 참여도를 모두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남양유업은 2021년 창원 북성초를 시작으로 안양 달안초, 서울 종암초, 경기 동두천 지행초, 인천 단봉초 등 총 5개 학교를 방문하였고, 올해도 폭과 깊이를 더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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