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3조5314억원…전년比 27.2%↓

시간 입력 2024-01-31 15:17:28 시간 수정 2024-01-31 1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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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77조1270억원으로 전년 보다 9% 감소
철강‧이차전지소재‧글로벌인프라 등 미래준비 지속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홀딩스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3조5314억원, 당기순이익 1조8460억원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27.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48.2%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업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생산 과 제품판매가 다소 증가한 반면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전기차(EV)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국제 리튬가격의 지속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경기침체에 따라 전년대비 트레이딩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주요 친환경 프로젝트 판매확대로 수익성은 방어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부진과 고금리 기조 지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했다.

철강 부문은 고로 기반 저탄소 Bridge 기술 적용확대와 함께 HyREX(하이렉스) 전환계획을 구축했고,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그룹 주요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광양 수산화리튬공장과 리사이클링공장 준공, 아르헨티나 염수 1, 2단계 건설 및 인니 니켈 합작사업 착수 등으로 리튬과 니켈 생산능력 확보를 가속화 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고, ‘선 배당확정, 후 배당기준일’ 방식에 따라 기말배당금 2500원의 배당기준일은 2월 29일로 결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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