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AI 폭풍 대비”…LS 퓨처리스트와 신사업 모색  

시간 입력 2024-01-11 17:01:10 시간 수정 2024-01-11 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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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CTO 및 미래 선도 임직원 20여 명과 동행
AI·로봇으로 무장한 미래 대응할 사업 체계 구축해야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LG전자 부스에서 관계자로부터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 퓨처리스트(Futurist)’와 CES 2024에 참석하며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LS그룹은 11일 구 회장이 명노현 LS그룹 부회장, 최창희 SPSX(슈페리어 에식스) 대표와 함께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퓨처리스트 등 20여 명이 동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LS는 어떠한 폭풍과 같은 미래가 오더라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첫날 유레카 파크를 먼저 방문해 벤처 및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관람했다. 이튿날에는 두산, HD현대, LG, 삼성,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찾았다.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여러 신기술과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구 회장은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TO 및 LS Futurist들이 혜안을 얻어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구 회장은 2018년부터 CES에 참여했다. 지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참관해 왔다.

특히 구 회장은 이번 CES 2024년의 주요 화두인 ‘Human Security Technology(인간안보 테크)’를 통해 다양한 AI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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