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여수공장에서 시무식…“친환경 사업 확대”

시간 입력 2024-01-02 11:23:03 시간 수정 2024-01-02 1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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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2일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공장에서 2024년 시무식 행사를 열고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해 나가기 위한 각오를 다짐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사무식은 허 대표의 2019년 취임 및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여수공장에서 진행된 것으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서울 본사와 전국 지방 사업장, 해외지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허 대표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전략 추진 과정을 공유하면서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 실행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GS칼텍스는 경영 전략 측면에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대응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 등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허 대표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Deep Transformation Journey)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수익성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화이트바이오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 대표는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차원의 ‘미래 경쟁력’, 즉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하여 GS칼텍스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이정표를 세우는 희망찬 2024년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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