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북한 출생 대학생에 장학금 수여

시간 입력 2023-11-29 15:40:01 시간 수정 2023-11-29 15:40:0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 28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유한재단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재단>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지난 28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3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1년 분 장학금 300만원씩 총 3억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등 유한 관계자와 남북하나재단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중수 이사장은 “유한재단의 장학금에는 유일한 박사님의 삶의 철학과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며 “유일한 박사께서 그러셨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나가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나감으로써 새로운 사회에 성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유한재단은 유일한 정신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맺어지게 되는 이 인연을 귀하게 여기면서 여러분분들도 유일한 정신의 끈을 놓지 말고 오래오래 마음속에 간직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53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80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까지 지급된 장학금 규모는 250억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