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 5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시간 입력 2023-11-08 10:53:27 시간 수정 2023-11-08 1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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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달 23일 셀트리온 총 242만6161주(취득금액 3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244만주(취득금액 1644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영업일 기준 11일 만에 총 529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양사는 올해만 셀트리온 총 442만8402주(약 669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434만5000주(약 282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양사 합계 약 9521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홀딩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알렸다. 셀트리온홀딩스는 과거에도 장내매수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했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취득도 검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연이은 자사주-계열사주 매입이 합병에 대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사주-계열사주 매입은 성공적인 합병과 미래 성장을 위한 그룹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매입 주식은 M&A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합 셀트리온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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