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스클루’ 멕시코 품목허가 획득

시간 입력 2023-10-18 11:07:20 시간 수정 2023-10-18 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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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미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멕시코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억5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느린 약효 발현, 야간산분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했다.

대웅제약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펙수클루로 멕시코내 PPI 시장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 항궤양제 시장에서 PPI 제제의 처방 비중은 90%에 달한다.

특히, 펙수클루는 야간산분비(NAB) 로 인한 가슴쓰림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위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최대 9시간의 반감기를 가진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2025년까지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펙수클루의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누적 12개국이다. 이 중 4개국에서 허가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연내 누적 20개국까지 품목허가 신청 국가 수를 늘릴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초 품목허가를 받은 에콰도르, 칠레에 이어 중미 1위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품목허가 획득 소식은 펙수클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남미 1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조속히 품목허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을 장악해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이뤄나가겠다”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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