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성료

시간 입력 2023-10-12 17:02:32 시간 수정 2023-10-12 17: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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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1회를 맞이한 여성 백일장 대회다.

백일장은 여성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이날 선정된 글제는 새벽, 어머님, 삼겹살, 서랍으로 총 601명의 참가자들이 원고지에 글재주를 뽐냈다.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등 본상 30명과 특별상 2명을 포함해 32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장원으로 정유리 씨(시), 김가영 씨(산문), 고하연 씨(아동문학)가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마로니에 온라인 초간단 백일장’도 진행됐다. 글짓기는 ‘내 인생 가장 문학적 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71명의 참가자들이 작품을 접수했다. 대상 1명, 공감상 5명, 소통상 15명이 수상했다.

백일장에는 박준 시인의 문학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싱어송라이터 연보라와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는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가을 콘서트를 열었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시상식에서 “순수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로니에 여성백일장의 후원사로서 계속 응원할 것이며, 사회가 지금 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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