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부터 12개월간 매입…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
KT그룹 금융 보안 기업 이니텍은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고 9일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매입해 온 자사주를 더하면 누적 10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셈이다.
앞서 이니텍은 지난해 1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35억원 규모의 자사주 총 80만1944주를, 같은해 10월 31일부터 올해 5월 2일까지 35억원 규모 자사주 총 81만2398주를 매입해 발행주식의 약 8.16%를 자사주로 확보한 바 있다.
이니텍 측은 “회사의 시장가치가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자사주 추가 취득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것이 이번 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0일부터 내년 8월 9일까지 총 12개월 동안이다.
김준근 이니텍 대표는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쳐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사주 취득과 함께 신규 BM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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