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와 ‘방송광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공동 개최
매체 간 경계를 허문 마케팅 플랫폼 ‘ZTL 솔루션’ 소개
KT가 미디어 광고 산업에서 ‘TV+모바일’의 이종 영역 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성장 동력을 선보인다.
12일 KT는 국내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어드레서블 TV 광고 활성화를 위한 ‘방송광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TV와 디지털의 경계를 없앤 새로운 종합 미디어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TV 광고의 한계와 기회에 대해 공감하고, 차세대 광고 시장의 성장동력인 ‘ZTL(지티엘) 솔루션 ’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고주, 매체사,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관련기관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임직원들이 △데이터와 기술로 방송광고의 미래를 꿈꾸다 △ZTL, 마침내 방송광고 전략과 실행을 바꾸다 △ZTL이 가져온 어드레서블 TV의 진화 및 성공사례 등 3가지 세션으로 발표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란 시청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른 타기팅이 가능한 광고 기법이다. 같은 시간대에 동일한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빅데이터를 통한 관심사 분석에 따라 가구별로 다른 광고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KT가 아이지에이웍스와 공동 개발한 ‘ZTL 솔루션’은 TV와 모바일데이터 등을 활용해 매체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미디어 광고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ZTL 솔루션은 △홈 미디어 특성의 한계성을 극복 △모바일 이용 특성 기반의 TV광고 타기팅 △TV광고 시청 후 모바일 반응 측정 및 구매 전환 성과 분석 △최적의 광고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KT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자체 광고 아이디와 방대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TV와 모바일 그리고 다양한 디지털매체와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KT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광고 구매 플랫폼(DSP)’을 ZTL솔루션과 연동해 보다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광고 효과 분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앞으로 광고주에게 데이터 기반의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TV 광고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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