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제2 아비커스’ 키운다

시간 입력 2023-07-10 16:41:59 시간 수정 2023-07-10 16: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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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 통해 최종 5개팀 선정

HD현대 사내벤처 1호 아비커스가 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마이애미 국제 보트 쇼’에서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가 ‘드림큐브’를 통해 제2의 아비커스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HD현대는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에 참여할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지닌 선임급 이상 직원 및 팀(최대 4인)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3월부터 전 계열사에서 접수를 시작해 총 239개의 사업 아이디어를 받았다.

선정된 5개 팀은 향후 1년간 금속 3D 프린팅·전장 회로 설계 등 사업 아이템을 보다 구체화해 시제품 출시 및 시범서비스 런칭 등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회사는 팀당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 추진을 돕는다. 또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컨설팅 지원과 함께 독립된 업무 공간을 제공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지난해 12월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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