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피에스시, 기관투자 지분율 21%…중견 조선·기계·설비업체 중 최고

시간 입력 2023-07-01 07:00:03 시간 수정 2023-06-30 16:30:1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테톤캐피탈·피델리티, 지분 13.3%·8.16% 보유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도 6번째로 높아

금화피에스시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보유 지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중견 조선·기계·설비업체 중에서 가장 높았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 5월 말 기준 상장 중견기업 722곳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 보유 주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금화피에스시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지분은 21.46%로 집계됐다.

상장 중견 조선·기계·설비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금화피에스시에 이어 제이브이엠이 13.82%로 2위를 기록했다. 삼익THK 10.34%, 케이에스피 8.09%, 한국카본은 6.56%로 뒤를 이었다.

상장 중견기업 전체로 봐도 6번째로 높은 수치다.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는 한컴라이프케어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보유 지분율이 33.87%로 가장 높았다. 나이스디앤비는 26.62%로 2위, 크리스에프앤씨 25.69%로 3위에 올랐다. 이어서 고영(23.94%)·원익머트리얼즈(23.04%) 순이었다.

금화피에스시에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투자기관은 테톤캐피탈과 피델리티다. 테톤캐피탈은 13.3%, 피델리티는 8.16%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테톤캐피탈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금화피에스시의 주식을 사들였다. 초기에는 단순투자 목적이었으나 주주 이익 제고를 목적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금화피에스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금화피에스시의 최대주주는 김성기 회장이다. 김성기 회장은 14.6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홍석도 금화피에스시 전 대표이사도 투자 목적으로 5.79%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금화피에스시는 1981년 설립된 플랜트 전문건설업체로, 국내외 플랜트 건설 및 발전설비의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0년 금화기공에서 금화피에스시로 상호를 변경하고 같은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