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7047억원…전년 대비 69.6% 감소

시간 입력 2023-04-27 18:36:16 시간 수정 2023-04-27 18: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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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9조3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
올해 친환경미래소재 사업 성과 기대
주당 1만원 기본배당 도입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6%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9조3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미래소재 매출도 전분기 대비 44% 성장했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3천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해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상공정 생산품을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돼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중이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장기 투자가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해 차질없는 성장전략 이행과 함께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도입해 성장과 안정적 주주환원의 두가지를 모두 만족 시킨다는 입장이다.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은 “잉여현금흐름에서 50~60% 안에서 남는 돈이 있으면 그 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의미다”라며 “나머지는 투자를 지속해 기업의 가치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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