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생산능력 4만6000톤 추가 확보…6148억원 투자

시간 입력 2023-04-24 16:24:17 시간 수정 2023-04-24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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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준공 계획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 로드맵에 따른 투자 계획 순조롭게 진행 중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포항공장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제조해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총 27만1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9만톤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톤 구미공장, 연산 5000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 공장 등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연산 3만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예정인 3만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24일 투자 승인된 4만6000톤 규모의 공장까지 준공되면 총 10만 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며, 화유코발트와 중국 저장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6만톤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추가 투자를 추진해 2025년까지 34만5000톤 규모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체제 달성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R&D활동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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