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친환경 기업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확대 나선다

시간 입력 2023-04-13 10:17:06 시간 수정 2023-04-13 1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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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원료 상업화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제품.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화학은 13일 북미 친환경 연료 전문업체 지보(Gevo)와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보에서 바이오 에탄올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하면, LG화학은 공동 연구개발 및 공장구축을 통해 상업화에 나선다. 현재 바이오 에탄올로 에틸렌을 만드는 기술은 상업화 돼있지만 바이오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기술을 상업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바이오 프로필렌이 개발되면 LG화학은 바닥재·기저귀·자동차 내외장재 등을 만드는 고객사에 100% 바이오 기반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기존 제품보다 90% 이상 탄소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노바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생산 규모는 450만톤이며, 2027년까지 연평균 14%의 성장이 예상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원료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로 미래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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