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슬립테크’ 시장 공략…비알랩과 MOU

SK매직이 비알랩과 슬립테크 업무제휴를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요섭 SK매직 대표(왼쪽)와 이종민 비알랩 대표(오른쪽)가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매직>

SK매직이 매트리스에 이어 슬립테크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매직은 슬립테크 전문기업 비알랩(BRlab)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수면 모니터링 및 수면 개선 솔루션을 반영한 매트리스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신개념 매트리스를 독점적으로 선보여 슬립테크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비알랩은 매트리스에 탑재된 센서로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수면 환경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슬립테크 전문기업이다. 서울대학교 생체신호 및 정보 연구실 출신 석박사들이 서울대학교 특허권 기술을 이전하며 시작된 회사다.

비알랩이 개발한 수면 모니터링 및 개선 시스템 '제이블'은 사용자의 몸에 별도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매트리스에 탑재된 센서로 사용자의 수면의 질과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여기에 추가된 최적의 심박 유도 피드백으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깊은 수면을 강화한다.

생체 신호측정 정확도는 심박변이율 99%, 수면무호흡(AHI) 97%로 병원에서 진행되는 수면다원검사와 유사한 정확도를 갖는다.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매트리스를 선보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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